유럽으로의 베트남산 커피 수출이 증가했다.
EU는 올해 7월까지 폴란드에서 2350만 달러로 53.7% 증가했으며 벨기에에서 7480만 달러로 20.1% 증가하는 등 베트남 커피 구매가 크게 늘었다.
베트남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정시장개발부(the Department of Agro-Processing and Market Development)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7개월 동안 커피 수출은 106만 톤으로 약 18억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량과 수입액으로 약간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유럽시장의 경우 베트남산 커피 주요 수출국 중 두번째 시장으로 커피 수출의 4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유럽은 전세계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지역 경제와 소비는 어려움이 있지만 빵과 우유, 커피는 여전히 유럽 가정에서 주로 소비되는 인기 상품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지난 1일 공식 발효된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으로 커피 수출이 가파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유럽연합(EU)에 가장 많은 커피를 공급하는 곳은 브라질 29%, 베트남 23%, 콜롬비아 7%, 온두라스 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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