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전성기는 현재진행형, 데뷔 27년 차에도 매번 자체 최고 기록 경신 중

입력 2020-08-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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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데뷔 27년 차에 접어든 `리빙 레전드` 박진영. 1994년 데뷔와 동시에 시작된 그의 전성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전작을 뛰어넘는 스코어를 세우며 매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대단한 저력을 과시 중이다.

지난 11일 오후 6시 오픈한 신곡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웬 위 디스코 (듀엣 위드 선미)) 뮤직비디오는 공개 13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61만을 넘어섰고, 24시간이 지난 12일 오후 6시 현재 232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FEVER (Feat. 수퍼비, BIBI)`가 세운 24시간 조회 수 194만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FEVER (Feat. 수퍼비, BIBI)`가 발표됐을 당시, 그 전작인 메가 히트곡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보다 2배가량 앞선 조회 수 증가세를 보여 감탄을 자아낸 바 있다.

`FEVER (Feat. 수퍼비, BIBI)`가 공전의 히트를 치자 과연 이를 뛰어넘는 기록이 다시 나올 수 있을까 했지만, 8개월 만에 발표한 신곡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로 본인의 최고 성적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처럼 오늘의 박진영은 어제의 박진영을 넘어서며 매번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27년 차 가수가 이러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같은 맥락에서 12일 오후 6시 정식 발표된 `When We Disco (Duet with 선미)` 음원의 성적표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흥겨운 리듬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더해진 유로디스코 음악과 흥 게이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춤에 이미 음악팬들은 마음을 빼앗겼다.

"찌른 건 하늘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이었었지" "흔든 건 골반이 아니라 서로의 인생이었었지" 같은 신박한 가사는 노래 듣는 맛을 더한다.

신곡의 노랫말 역시 박진영이 직접 써 내려갔다. 그가 작사, 작곡해 국내외 주간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노래가 58곡이나 될 정도로 많은 작품을 남겼음에도, 여전히 신선한 가사를 창작한다는 점에서 그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

한편, 박진영은 12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를 통해 오랜만에 국내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듀엣으로 호흡을 맞추고 뮤직비디오에서 열연을 펼친 선미가 함께 나와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에 얽힌 비하인드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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