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참석 22명 전원 검사 완료
음성 확진자도 자가 격리중
7개 매장 조사, 종각역점 운영 재개
롯데리아 직원 모임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가운데 시간이 흐르면서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서울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시내 지점 점장 등을 포함한 롯데리아 직원 22명은 지난 6일 회의 등 모임을 가졌다. 점장 19명, 지점 사무소 직원 3명이다. 이들은 이후 광진구 족발집, ‘치킨뱅이 능동점’으로 이동해 2차 모임을 이어갔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날 모임에 참석한 22명 전원은 검사를 완료했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은 점장 8명과 지점 사무소 직원 3명으로 나머지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매장인 면목중앙점, 군자점, 소공2호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역점, 건대스타시티점이 영업을 중단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며, 종각역점은 질병관리본부 승인 후 정상 영업 중이다.
롯데리아 측은 "음성 확진자 매장 점장은 자가 격리 조치 운영 중"이라며 "현재 해당 매장은 롯데리아 홈페이지 내 지속 업데이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모임 참석자가 22명인 데다 모임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만큼 이들이 접촉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당시 이들이 장시간 모임을 갖는 동안 마스크를 미착용했다"면서 "정확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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