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슬라 등 주식분할 종목 ‘대박’… 韓, 롯데칠성 등 액면분할 종목 ‘쪽박?'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8-14 09:28   수정 2020-08-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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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성장률과 기업실적이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증시 주가 수준도 그렇고 시기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끝나가는 전환점이어서 그런지 정책이나 재료에 민감한 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미국 증시에서는 주식분할을 추진하는 종목이 주가가 크게 오름에 따라 올해 남은 기간에는 주식분할이나 액면분할이 최대 재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을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미국 증시가 종전과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주시지요.

    -美 증시, 트럼프보다 바이든 장세로 전환

    -3대 지수 혼조, 나스닥 지수만 상승

    -애플·테슬라 등 주식분할 재료 급부상

    -주식분할, 올해 말까지 ‘최대 재료’ 될 것

    -금·은 등 flash crash했던 귀금속 가격 안정

    -기술적 반등, 아직까지 큰 의미를 둘 수 없어

    -일부 시각 ’부채 위기설‘로 안전자산 선호로 해석

    Q. 요즘 주식분할이나 액면분할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무슨 의미인지부터 말씀해주시지요.

    -텍스트 마이닝 기법, 주식 혹은 액면분할

    -연말까지 주식분할과 액면분할 최대재료

    -美 증시 ’주식분할‘ 韓 증시 ’액면분할‘

    -같은 의미지만 주식분할과 액면분할 구분

    -주식분할, 1株를 몇 개 株로 분할하는 것

    -액면분할, 고가株를 몇 개 저가株로 분할

    -美 주식처럼 액면가가 낮을 때 주식분할

    Q. 최소한 올해 말까지 미국 증시에서 주식분할하는 종목이 ‘최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는 것은 왜 그렇습니까?

    -올해 하반기 들어 애플·테슬라 ‘주식분할’

    -주식분할 발표 직후 각각 10%, 13% 급등

    -코로나 이후 주식분할 성공할 수 있는 조건

    -나스닥 중심, 다음 주식분할 대상종목 부상

    -NVR·부킹홀딩스·오토존 등 후보기업

    -아마존·알파벳 ‘언제 추진하느냐’ 집중

    -주식과 액면분할, 다른 국가 증시도 재료

    Q. 방금 코로나 사태 이후 주식분할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형성됐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까?

    -美 증시 역사상 주식분할 기복 ‘매우 심해’

    -1997년 102건→2013년 14건→2019년 3건 ‘감소세’

    -4차례 추진한 애플 제외 성공하지 못해

    -지난달 애플, 이달 테슬라 주식분할 발표

    -코로나 사태 이후 증시 여건과 구조 변화

    -증시 주변여건, 초금융완화로 유동성 풍부

    -시장 참여자, 로빈후드 등 개인 투자자 증가

    -기업, 집중화 현상으로 초우량 고가주 속출

    Q. 국내 투자자들도 애플과 테슬라의 주식분할에 관심이 높지 않습니까? 특히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테슬라 주식분할에 관심이 높지 않습니까?

    -국내 투자자, 해외종목투자 ‘GBK’ 보편화

    -2017년 GBK 시작, 미국과 중국 주식 매입

    -FAANG과 MAGA, 대부분 주식분할 가능

    -올해 하반기 들어 너무 고가라 접근성 떨어져

    -주식분할, 개인 투자자 접근성 증대로 성공

    -외화증권 대기성 자금 566억달러, 67조원

    -이중 美 주식 대기성 자금 60% 넘어 최대

    -애플·테슬라 등 주식분할 대상 美 종목 관심

    Q. 미국 증시에서 주식분할이 최대 재료 부각됨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액면분할이 해당 기업이나 투자자 입장에서도 관심이 되지 않겠습니까?

    -코로나 이후, 한국 증시 여건과 구조도 변화

    -주변 여건, 저금리와 금융완화로 유동성 풍부

    -시장 참여자, 동학개미 영향력 기관 앞질러

    -기업, 집중화 현상으로 초우량 고가주 속출

    -고가주 기업, 액면분할 추진 의향 기업 증가

    -하지만 액면분할 추진한 기업 성과 적어 고민

    -삼성전자·아모레피시픽·롯데칠성 등 대표

    Q. 종전의 경우 액면분할을 추진한 기업들이 성공하지 못했습니까? 특별한 요인이라도 있습니까?

    -증시, 자본주의 본질을 가장 잘 반영하는 곳

    -Value 창출, 우량과 비우량 기업간 격차 확대

    -Price 결정, 고소득과 저소득층 간 격차 확대

    -최상 시나리오, 고소득층 선호 우량기업 주식

    -액면분할로 삼성전자 등 강점 약화 부작용 노출

    -외국인, 액면분할 추진한 기업 주식 매입 꺼려

    -엘리엇 매니지먼트 등의 압력에 밀려 추진 실패

    Q. 여름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요즘 들어 주식 투자자들의 고민이 많은데요.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끝으로 말씀해주시지요.

    -세계 주가 고평가, 확실한 대체 투자처 없어

    -투자 구루 “돈 벌려면 당분간 증시에 있어라”

    -α-rising과 BOP 종목, 중장기 안목에서 매입

    -주식도 ‘균형’ 유지 필요, 차익 실현도 꾸준히

    -기술주와 바이오주, 수익률 저하로 위험에 대비

    -주식과 액면분할, 기저효과로 수익률 저하 방지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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