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기업 코아시아(대표 이희준, 위종묵) 2분기 연결 매출액 1185억원,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28억원.
회사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음향부품과 LED(발광다이오드) 사업부문에서 흑자를 기록했으나 카메라 모듈 사업부문에서 영업손실이 났으며 이는 코로나19 쇼크에 따른 주요 고객사 일부 생산라인 가동 일수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 고객사의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에 따라 플래그쉽 및 중저가 모델 등의 신규 출시와 멀티 카메라 적용에 따른 수혜가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SAFE DSP 공식 선정을 통해 본격 진출한 신사업 매출은 3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 다수 글로벌 기업들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미국과 유럽 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계획보다 늦어진 일부 개발 과제에 대한 매출은 3분기부터 인식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인텔이 7나노(nm) 공정기술 개발 지연을 공식화하고 삼성전자가 반도체 초격차를 위해 평택 캠퍼스에 30조원 이상 투자하는 등 파운드리 시장의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사들의 주요 거점인 미국과 유럽이 코로나19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 계열사 실적이 정상화되고 신규 수주 과제가 추가 진행되면서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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