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6일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외식 활성화 캠페인과 농촌여행 할인 지원이 잠정 중단된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5회 이상 외식하면 6번째는 1만원을 할인해주는 외식 활성화 캠페인은 잠정 중단하되 이전까지의 외식 이용 실적에 대해서는 추후 캠페인 재개시 누락 없이 모두 인정해 주기로 했다.
다만 오는 17일까지가 연휴 기간이어서 카드사별로 시스템상 조치에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외식 실적 통보·조회 등의 업무에 일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농촌여행 할인권은 신규 발급을 잠시 멈추되 현재까지 발급된 할인권은 이달 말까지 철저한 방역 관리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축산물 할인쿠폰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농산물을 살 때는 할인 혜택을 주도록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외식·농촌여행 할인 지원을 중단하게 됐다"며 "방역 상황이 나아지면 신속히 사업을 재개해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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