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논현동 `열매맺는교회`에서 30대 A씨 등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B(24·여·인천 453번 환자)씨와 이달 16일 교회 소모임에서 장시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본 예배가 끝난 뒤 별도의 소모임 자리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모임에는 A씨와 B씨를 포함해 이 교회 신도 17명이 참석했으며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B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전날부터 자가격리 상태였다.
모임 참가자 17명 중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 중에는 서울 소재 고등학교 교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지난 18일 인후통 증상을 보였으며 전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 일대를 방역하고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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