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의 행방을 확인할 수 없어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71·남)씨는 이달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뒤 전날 인천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경기도 군포시를 주소지로 한 주민등록이 말소돼 있으며 가족들에 의해 실종 신고가 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거주지가 확인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한 상태다.
인천시 관계자는 "A씨는 예전에 군포시 주소지에 실제로 거주하지 않는 것이 확인돼 주민등록이 말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행방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