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분석업체 "베트남 중소기업 재투자률 52% '동남아 최고 수준'"

입력 2020-08-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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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분석업체 던&브래드스트리트(Dun & Bradstreet)의 최신 조사 및 분석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중소기업(small and medium enterprises, SMEs)의 약 52%는 사업에 재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나타나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베트남 중소기업이 계획하고 있는 투자 분야에 대한 응답은, 기업의 63%가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 조사 대비 67% 감소한 수치다.
반면 직원의 기술 개발 및 교육이라고 답한 49%의 기업은 이전 조사에 비해 38% 증가를 기록하며 베트남 중소기업들의 재투자 방향과 성향이 대비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베트남 중소기업의 90%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해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 평균인 88%보다 약간 높았고, 수익이 늘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4%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각 국 정부가 시행하는 구제 및 지원 조치에 가장 만족하는 곳은 싱가포르(72%)와 베트남(68%)으로 나타났고 반면 태국(47%)과 인도네시아(45%)는 정부가 더 많은 지원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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