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악화설이 확산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기자회견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며 자신의 몸 상태에 관해서도 언급할 전망이라고 복수의 아베 정권 간부가 밝혔다.
아베 총리는 정기 건강 검진을 받은 지 약 2개월만인 이달 17일 게이오대(慶應大)병원에 7시간가량 머물며 검사를 받았고 24일에 같은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다.
앞서 일본의 한 주간지가 아베 총리가 피를 토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아베 총리가 장시간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서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추측이 정가에 나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도 사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는 가운데 아베 총리가 회견에서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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