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소폭 하락하며 8분기 연속 0%대를 나타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71%로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0.91%)에 비해서는 0.2%포인트 떨어졌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99%로 지난 3월 말보다 0.11%포인트 하락했고, 가계여신은 0.25%로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이 기간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17%로 0.15%%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신규 발생 부실채권 규모는 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6,000억원 늘었다.
기업 여신 신규부실이 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000억원 증가하며 대부분을 차지했고 가계 여신 신규부실은 8,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은행들이 전분기보다 2조원 늘어난 4조5,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하면서 부실채권 비율이 줄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21.2%로 작년 말(110.6%)보다 10.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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