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0%에 고단백질…단백질 보충에 도움
롯데푸드는 8월부터 식물성 대체육류 `제로미트`를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식단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 사이의 채식 열풍은 노경은(36) 투수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채식주의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접한 뒤 올해 1월부터 고기를 끊었다.
노 선수는 "5개월째 고기를 안 먹고 있는데 몸은 다이어트를 했을 때처럼 좋아지고 몸무게는 그대로"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선수들도 채식에 참여하자 롯데 자이언츠는 8월부터 1주일에 1~2회 롯데푸드의 식물성 대체육류 `제로미트`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제공되는 메뉴는 지난 7월 출시된 `제로미트 베지 함박 오리지널` 등 4종류인데, 선수들의 입맛을 고려해 다양한 소스와 조리법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제로미트`는 콜레스테롤 0%일 뿐 아니라 고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선수들의 단백질 보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는 8월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현재 강력한 5강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롯데푸드 관계자는 전했다.
선수단의 식단을 관리하는 우미연 영양사는 "식물성 성분이 다량 함유된 만큼, 육류에 비해 소화 시 부담이 덜하다"라며 "경기전 영양 보충이 필수인 선수들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