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8포인트(1.01%) 오른 2,349.5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도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실제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5억원, 563억원 순매도하는 동안 개인은 2,425억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전날 코스피 역대 최대 규모인 1조6천억여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누른 외국인은 나흘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보험(4.23%), 건설(3.82%), 전기가스(3.08%), 운송장비(2.96%), 의료정밀(2.13%) 등이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13%), 네이버(0.62%), LG화학(0.41%),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셀트리온(0.34%), 삼성SDI(0.44%), LG생활건강(2.7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5.13포인트(0.60%) 상승한 853.37로 마감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1,434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0억원, 280억원 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4.33%)과 방송서비스(3.06%)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시총 상위주 중에는 에이치엘비(4.03%), 제넥신(0.95%), 셀트리온제약(1.62%), 케이엠더블유(2.88%), CJ ENM(4.80%) 등이 올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MSCI 지수 조정으로 외국인이 대량 매도하면서 코스피가 하락한데 따른 개인들의 반발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조금씩 진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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