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완구 기업 토이트론(대표 배영숙)은 데이터 기반 인터렉티브 콘텐츠 전문 개발사 와이드브레인(대표 정혜원)과 비대면 상호작용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완구 개발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비대면 상호작용 기술을 스마트 완구에 적용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토이트론의 퓨처북 등 교육적 가치를 제공하는 완구 브랜드와 와이드브레인의 게임 러닝, AR(증강 현실, Augmented Reality), AI(인공 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을 통해 스마트 완구를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토이트론`은 20년 이상의 완구 제품 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 대표 완구 기업이다. 컴퓨팅 사고력이 필요한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춰, 완구를 창의적으로 조작하고, 연결하며,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상호작용 완구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퓨처북은 퓨처펜을 통해 한글 읽기부터 수학, 과학 등 다양한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비대면 시대에서도 좀 더 다양한 상호작용을 하게 하는 완구의 친밀성은 유지하되,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오디오 북과 게임으로 즐기는 스마트 완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와이드브레인`은 2018년 설립된 이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동적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선보인 비대면 교육을 위한 게임 저작도구 `퀴집(Quizip)`은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허로 인정받은 역할 수행 방식에 퀴즈게임 기술을 적용한 `퀴즈타운R` 출시를 앞두고 있다. 와이드브레인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AR 기술과 AI를 고도화하여, 고객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증강현실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인정받은 20여 년의 숙련된 완구 기술과 젊은 IT 개발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만남은 전통적인 장난감이나 교구에 IoT 기술 및 스마트 기술을 융합하여 혁신적인 형태의 완구를 구현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IoT 스마트 완구 산업 육성이 절실한 현 시장에는 큰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양사는 IoT 스마트 완구 플랫폼 구현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개인별 맞춤 서비스 제공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완구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겠다는 포부다.
토이트론 배영숙 대표는 "완구가 갖는 스토리와 IP, 와이드브레인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지금까지 없었던 완구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여 국내 완구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완구 산업과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기술 융합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와이드브레인 정혜원 대표는 "이제는 완구 제조업도 데이터와 게임, AR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함으로써 오프라인 완구도 온라인 경험으로 연결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여 와이드브레인의 비대면 기술을 토이트론 브랜드에 접목한 차세대 완구 사업 모델을 개발 및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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