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explorer]
베트남 증시 지수가 8월 한달 간 세계 주요 증시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8월 들어 상승률 그래프를 올린 VN지수는 8월을 넘어 9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VN지수는 8월부터 지난 9월 1일까지 11.69% 오르며 외국 투자자들도 베트남 주식시장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주요 증권거래소인 호찌민시 증권거래소를 기준으로 한 VN지수는 지난달 31일 881.65로 8월 한달에만 10.43% 상승했다.
중국계 증권데이터베이스 업체 스톡Q(StockQ)에 따르면 호찌민증시(HoSE)의 벤치마크지수인 VN지수(VN-Index)는 7월31일 798.39p에서 8월31일 881.65p로 83.26p, 10.4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9월들어 상승률을 11.69%를 기록한 러시아 러셀 3000성장지수의 11.49% 상승과 미국 나스닥 11.12%의 상승률을 모두 앞질른 것이다.
이런 베트남 증권시장의 연일 높은 상승률 기록에 대해 미래에셋베트남 증권(Mirae Asset Securities Vietnam)의 한 분석가는 "베트남의 코로나19 성공적 통제 평가와 정부의 경제회복 지원대책 등으로 안정적인 투자심리가 형성됐다"면서 "베트남 당국의 약 38억 달러에 이르는 2차 지원책 발표도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발표와 미국 나스닥의 사상최고치 행진 등도 베트남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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