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임상3상 중단

김수진 기자

입력 2020-09-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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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중단됐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각 8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 명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켰고, 이에 따라 임상시험이 중단됐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은 전세계에서 9개가 진행중이며, 중단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처음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공식 발표를 통해 "임상시험 중 알 수 없는 질병 가능성이 나타나면 언제나 취해지는 조치가 임상시험 중단"이라며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시험을 잠시 중단했을 뿐, 계속 3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7월 보건복지부,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경북 안동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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