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로 임기가 끝나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연임이 확실시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임기 종료가 다가 오는데도 이렇다 할 하마평이 나오지 않아 이 회장의 연임을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명간 이 회장 연임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 유동성 지원에 산은의 역할이 중요한 데다 기업 구조조정 작업의 연속성을 위해 이 회장에게 중책을 한 번 더 맡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장 연임으로 산은은 26년 만에 연임 수장을 갖게 된다.
산은에서는 1950년대(구용서 초대 총재)와 1970년대(김원기 총재) 각각 한차례 연임 사례가 있었고, 1990∼1994년 이형구 총재(25∼26대)가 연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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