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홍콩과 중국 연구진이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형 백신의 임상시험에 나선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홍콩대와 중국 샤먼대 연구진은 베이징의 제약회사와 공동 개발한 코에 뿌리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신문은 코에 뿌리는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홍콩대 감염병 전문가 위안궈융(袁國勇) 교수는 임상시험이 최소 4개월간 홍콩과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안 교수는 홍콩에서는 건강한 지원자 약 100명을 모집해 이르면 11월초부터 임상시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임상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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