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또 상한가에 성공했다.
11일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700원(29.97%) 오른 8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 상장일이었던 지난 10일에 이어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이로써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도 두 단계 오른 3위까지 뛰어올랐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SK바이오팜이 기록한 `3연상(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을 재현할 수 있을지 여부다.
시가총액 2위인 씨젠이 현재 시가총액(6조5,454억원)을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14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할 경우 시가총액은 7조7,179억원으로 씨젠을 제치고 2위에 오를 수 있다.
현재 상한가 대기 물량은 763만주에 달하는 상황이다.
증권업계에선 카카오게임즈의 상승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는 환경으로 분석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불안정하면서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수급이 카카오게임즈로 몰렸다"며 "유동성이 풍부해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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