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기준 645명이 새로 확인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7만5천39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9명 늘어 1천441명이 됐다.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 187명이 보고됐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도쿄를 제외하고 실시했던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다음 달부터 도쿄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그간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도쿄를 제외하고 실시한 탓에 정책의 효과가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도쿄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감을 반복하는 가운데 여행 장려 정책의 확대로 인해 감염이 재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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