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형 中企 인증제도 수출 확산 나설 것"
한국 내 우수 중소기업 발굴?육성에 기여해 온 ‘이노비즈 인증제도’가 페루에 전수된다.
16일 이노비즈협회(회장 조홍래)는 페루 현지 기준으로 14일부터 23일까지 KOICA(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페루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인증제도 전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가지 총 3개년 사업으로 올해는 2차년도 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기존 오프라인 대면 형식에서 온라인 비대면 형식으로 변경 운영되며, 한국 내 우수 중소기업 발굴?육성에 기여해 온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제도’의 전수를 통해 페루의 경제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올해에는 총 24명의 연수생을 구성해 약 10일간 온라인 전문교육이 진행된다.
페루 생산부의 중앙정부 공무원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다수 참여하여 이노비즈 인증제도의 페루 지방정부 확산 방안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 이노비즈인증제도의 발전사, 평가체계와 인증 절차, 제도의 효과성, 평가지표의 분석, 기술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강의로 이뤄져 있으며, 워크숍을 통해 페루형 이노비즈 인증제도의 방향성과 액션플랜 수립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에는 페루 정부의 요청에 따라 현지 지방정부에서 이노비즈 인증제도를 적극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학습할 계획이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이노비즈 인증제도의 해외 수출을 활성화하는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페루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중기부와의 연계를 통해 이노비즈 인증제도 전수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신정부 고위공무원 대상 한국 개발경험 지식공유 사업’, `캄보디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형 패킹기술 개발 교육` 등 다양한 ODA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페루는 128만km2 의 면적으로 한반도의 6배 수준이며, 인구는 3,297만명으로 중남이 5위이다.
구리, 금, 아연 등 품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GDP 2,222억 달러, 1인당 GDP는 6,947달러이다.
또한 주요 수출국은 중국, 미국, 스위스, 한국(4위) 이고, 주요 수입국은 중국, 미국, 브라질, 멕시코 등으로 한국은 11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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