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주가가 상승 반전에 나섰다.
18일 오전 9시 7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천원(2.33%) 오른 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이틀간 11% 넘게 하락했다.
증권업계에선 저가매수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번 급락을 LG화학에 대한 매수기회로 삼기를 권고한다"며 "물적분할을 통해 LG화학이 전지사업부문이 100% 연결 자회사가 될 것이기에 기업 실적과 주주가치 펀더멘털에 변경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지사업부가 상장하더라도 지분율 희석요인은 크지 않고 LG화학의 기존 사업(화학부문 스페셜티 제품 투자, 첨단소재부분 양극재 M&A 가능성, 바이오 투자)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면 주가 상승 여지가 더 높다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를 91만원으로 상향했다.
LG화학도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주식매도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최고재무책임자(CF0)인 긴급 컨퍼런스콜을 통해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에 대해 "존속법인이 분할법인의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되는 것으로 기존 LG화학 주주들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차 부사장은 "오히려 물적분할 법인의 집중적 성장을 통해 주주가치가 제고 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결정이라고 판단했다"며 "기업공개(IPO)를 바로 추진해도 1년정도 소요되며, 관례상 비중은 20~30%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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