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매수자 중 무주택자는 '절반' 수준

이근형 기자

입력 2020-09-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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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주택매수자 가운데 무주택자의 비중은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서울의 주택거래 가운데 무주택자의 매수비율은 전체거래의 51.7%로 지난해보다 2.2%P 높아졌다고 18일 밝혔다.

아파트의 무주택자 매수비율은 50.6%를 나타냈다.

국토부는 또 실수요자 중심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 물량의 98% 이상이 무주택자에게 공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울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비율은 지난 2017년9월부터 2018년 5월까지 94.4%, 2018년5월부터 2020년8월까지 98.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국토부는 앞서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제시한 수치가 `생애 첫 부동산 매수비율`이며 여기에는 주택 외에 기타 상업용 건물, 오피스텔 등 비주택이 포함되고, 매수인 역시 무주택자 전체가 아닌 생애최초 매수인만을 기순으로 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 서울의 무주택자 매수 비율이 31%로 2013년 41%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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