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보나가 첫 방송부터 톡톡 튀는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보나는 이순정(전인화 분)의 둘째 딸이자 연예 기획사에서 일하는 사무직 직원 ‘이해든’ 역으로 분했다.
이날 우연히 크루즈 파티에 참석한 해든은 세련된 중단발 헤어에 미니드레스를 매치, 파티장을 압도하는 비주얼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치근덕대는 남성(신승호 분)을 향해 “돈만 많으면 뭐하니? 완전 무매력에 개매너에 자존감 바닥인 인간을. 딴 데 가서 실컷 픽 하셔”라며 돌직구를 던지는가 하면, 자신을 쫓아온 남성의 팔을 물어버리는 대담함을 보이는 등 도도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런가하면 그는 귀여운 둘째 딸로서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모 이만정(김선영 분)을 만난 해든은 애교 섞인 목소리로 “이모야 보고싶었어!”라며 만정의 품에 안겨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자신과 생일이 같은 엄마 순정, 언니 이빛채운(진기주 분), 동생 이라훈(려운 분)과 함께 흥겹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보나는 ‘오! 삼광빌라!’를 통해 ‘이해든’ 그 자체로 변신하며 첫 방송부터 거침없는 매력을 자랑했다. 특히 활기 넘치는 표정과 말투로 캐릭터의 밝은 에너지를 안방극장에 전파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극 중 걸그룹 ‘에메랄드’의 쇼케이스를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데뷔의 꿈을 여전히 놓지 않은 해든의 모습을 보여줘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기도. 이에 보나가 ‘오! 삼광빌라!’에서 펼칠 다채로운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보나를 비롯해 이장우, 진기주,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3부, 4부는 20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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