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6·애플워치SE 29일 국내 출시…내일부터 사전 주문

입력 2020-09-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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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작 스마트워치 애플워치6·애플워치SE가 이달 중 국내 출시된다.
애플은 23일 오후 3시부터 애플 홈페이지와 애플 스토어 앱에서 애플워치6와 보급형 애플워치SE를 주문받고, 29일 애플, 공인 리셀러, 통신사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 등 국가에서 18일부터 정식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앞서 밝힌 대로 애플워치는 53만9천원부터, 애플워치 SE는 35만9천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워치6는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신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시계 뒷면의 4개 포토 다이오드, 적외선·적색 등 4개 LED(발광다이오드) 클러스터를 이용해 혈액의 반사광을 측정한 뒤 혈액 색깔을 근거로 알고리즘을 이용해 15초 만에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한다.
애플은 환경 보호를 명목으로 애플워치 6세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판매하는 애플워치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용 어댑터를 뺐다.
애플워치SE는 애플이 처음 내놓는 보급형 스마트워치로, 애플워치6 디자인에 애플워치의 필수 기능을 조합했다.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 신제품을 냈고, 핏빗, 가민 등 웨어러블 업체들도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내놓고 있어 하반기 손목 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워치3에서 헬스케어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과 심전도(ECG)를 측정하고,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도 지원한다. 가격은 42만9천원부터다.
이달 18일에는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 소재를 적용해 갤럭시워치3의 티타늄 모델을 출시했다. 갤럭시워치3의 기본 기능에 골프 라운딩 때 거리를 측정할 수 있고, 전 세계 95% 골프장의 4만여개 골프 코스 데이터를 실측·위성지도·항공사진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핏빗은 기기 표면에 손바닥을 올려놓으면 피부 습도의 미세한 전기적 변화를 감지해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핏빗 센스`, 인기 스마트워치 제품 `핏빗 버사3`을 국내 출시한다. 가격은 핏빗 센스가 47만9천원, 핏빗 버사3이 36만9천원으로 21일부터 24일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
가민은 이날 철인 3종 입문자를 겨냥한 GPS 스마트워치 `포러너 745`를 출시했다. 사용자의 훈련 부하 및 균형, 훈련 상태 등의 조건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운동을 제안해주는 기능 등이 추가됐다. 가격은 64만9천원이다.
애플워치6, 애플워치SE (사진=애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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