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충격의 여파가 전해지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62포인트(1.61%) 내린 2295.62에서 출발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와 기술주들의 고평가 논란, 미국의 추가 부양책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점들이 시장을 끌어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 센터장은 "국내증시는 당분간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 있을 수밖에 없다"며 "오는 11월에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최대 변수로 꼽히는 후보 간 TV 토론이 진행되면서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현재 시중의 대기 자금 수요를 고려했을 때 국내 증시의 낙폭은 과거보다 제한적일 것"이라며, 코스피 예상 밴드는 2150~2450선으로 제시했다.
정 센터장은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장기 성장주로 고려되는 종목은 주가가 빠질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네이버, 현대차, 삼성전자를 선호주로 제시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단기에 많이 오른 종목들은 매도해 현금 보유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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