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00선 초반까지 내려갈 경우 저가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코스피 가격 매력이 재차 생길 수 있는 구간은 2,200선 초반"이라며 "해당 구간에서는 저가 매수 대응이 필요하고 저가 매수 시 향후 경기 회복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대미 수출 분야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주 코스피 예상 범위는 2,220선~2,300선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촉발된 변동성 확대가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조정은 기술주에서 시작했으나 섹터 전반으로 확산되고 미국 추가 부양책이 의회 통과에 난항을 겪으면서 경기 개선 시각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 불확실성이 가장 커질 수 있는 시기라는 점도 당분간 보수적 대응 필요성을 키우는 요소"라고 언급했다.
다만, 노 연구원은 "주식시장 반등 실마리는 추가 경기 부양책에 있을 전망"이라며 "대선을 앞두고 추가 부양책 관련 논의 자체를 무마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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