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코로나 신규 확진 500명대…내달 여행 장려 정책 강행 '어쩌나'

입력 2020-09-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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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늘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까지 일본 전역에서 56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1천880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21~23일 사흘 연속 200~300명대를 기록한 뒤 전날 485명으로 늘어난 바 있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東京都) 195명, 오사카(大阪)부 62명, 가나가와(神奈川)현 79명, 아이치(愛知)현 38명 등이었다.
한편, 일본 정부는 관광 지원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에서 제외됐던 도쿄도 발착 여행도 내달 1일부터 지원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숙박 등 관광 비용의 최대 35%를 지원하는 고투 트래블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되게 됐다.
일본 정부는 또한 내달 중순부터 `고투 이벤트`와 `고투 상점가` 등의 사업도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
고투 이벤트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이벤트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문화예술 및 스포츠 행사 등의 티켓 구매 비용 중 2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투 상점가는 상점들이 지역 특산품 소개 등의 행사를 진행하면 상점가별로 최대 300만엔(약 3천3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취임(16일) 이후 처음 열린 코로나19 전문가 분과회는 일본 정부의 이런 경기 활성화 대책에 대체로 양해를 표했다고 NHK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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