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를 추석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귀경객 철도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한 철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레일은 먼저 열차 이용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창가 좌석만 발매한다.
또 부정승차 단속을 강화해 입석을 금지하고 객실 내 혼잡도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추석 안전여행 캠페인을 시행중이다.
정당한 승차권 없이 열차에 타면 원래 운임과 10배의 부가운임이 징수되며 다음 정차역에서 강제하차 조치된다.
열차 안에서는 마스크로 턱과 입을 완전히 가려야 하고 대화나 전화통화는 객실 밖 통로를 이용해야 한다. 열차 안 음식물 취식도 제한된다.
아울러 역사 방역은 하루 4회 이상, KTX 열차는 하루 4.5회, 일반열차는 하루 2회 이상의 소독을 시행한다.
그밖에도 코레일은 귀경객 귀가를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이틀간 수도권 전철 6개 노선에 심야 임시 전동열차를 하루 17회 연장 운행키로 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명절 연휴 동안 방역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감염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발맞춰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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