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강경화 외교장관과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제 10차 한-메콩강 외교장관 회의를 공동의장으로 주재했다. 사진은 지난 17일과 18일 베트남을 방문한 강 장관이 민 외교장관과 만나고 있다 - vnexplorer]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장관은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함께 화상으로 주재한 `제10차 한-메콩강 외교장관 회의`에서 한반도 정세와 남중국해 등 주요 지역,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메콩강 유역 동남아시아 5개국이 참여한 한·메콩강 외교장관 회의에서 "현재 어려운 여건들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남북미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메콩강 국가들의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메콩 국가들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역내 번영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남북 관계 진전, 한반도 평화안정, 북한과의 대화·소통 재개를 위한 한국 정부 노력을 지지했다.
이번 한·메콩 외교장관 회의에는 한국과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베트남 외에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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