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과대평가 라고?…5년안에 증명할 것"

입력 2020-09-29 08:18   수정 2020-09-29 08:47

일론 머스크 자신감 드러내
"3년전 처럼 치명적 위험에 처해 있지 않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5년 안에 테슬라 실적이 주가를 앞지르며 더 가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뉴욕타임스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최근 주가 상승에 대해 "일부 시장의 비판적인 대다수도 테슬라가 이길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 같다"며 이같이 자신했다.

그는 주가 고평가 논란에 대해 "주가가 높다는 말은 내 스스로 이전에도 한 적이 있고, 현 수준에 도달하기 훨씬 전에도 한 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슬라가 5년 이내에 지금보다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주가가 너무 높다"고 말했고, 당시 12% 급락했다. 그러나 그 발언 이후 주가는 거의 200%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400% 넘게 치솟았다.

머스크는 "지금 시점에서 테슬라는 3년 전처럼 치명적인 위험에 처해 있지 않다"며 "테슬라가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대량 생산, 지속가능한 플러스 현금 흐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 보면 그것이 테슬라의 진정한 업적"이라며 "테슬라가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 출현을 가속하는 몇 년에 따라 평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주 배터리의 날에 테슬라가 프레몬트 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고 확인했고, 3년 안에 2만5천달러짜리 자율 주행차를 만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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