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나홀로 매수에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1포인트(0.86%) 오른 2,327.89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38억원, 609억원 순매도한 한편, 기관은 1,41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들은 주로 제조업과 전기·전자, 금융업종 위주로 담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은 제조업을 1,254억원 순매수했고, 전기·전자와 금융업종을 각각 567억원, 461억원 담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화학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4.47%(28,000원) 오른 65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시가총액 46조1,674억원을 기록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4위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1.82%), 삼성바이오로직스(0.73%), 현대차(1.71%), 셀트리온(0.98%), 삼성SDI(2.97%) 등이 상승했다.
반면, NAVER와 카카오는 각각 전 거래일보다 0.67%, 1.22%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에 전 거래일보다 12.24포인트(1.46%) 상승한 848.1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6억원, 202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845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29일 카카오게임즈는 9.77% 상승해 시총 5위를 탈환했고, 셀트리온제약(2.90%), 에코프로비엠(2.32%) 등도 상승했다.
반면, 제넥신은 1.38% 하락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1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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