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미자가 `2020 트롯 어워즈` 시상자로 출연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늘(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열린 `2020 트롯 어워즈`에서 신인상 사상자로 이미자가 등장했다.
하얀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이미자는 "한국 전통가요가 어느 때보다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K트로트를 이끌어 갈 후배 가수들에게 이 상을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날 남녀 신인상으로는 임영웅, 송가인에게 돌아갔다.
임영웅은 "제가 받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열심히 해서 좋은 가수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가인은 시상식에 불참해 소감을 전하지 못했다.
한편, `2020 트롯 어워즈`는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 100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시상식으로, 임영웅, 조보아, 김성주가 MC를 맡았다.
시상자로 나선 이미자는 1941년생으로 올해 나이 여든 살이다.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61주년을 맞은 `레전드` 가수로 꼽힌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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