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explorer]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한달간 발생하지 않는 등 2차 확산이 통제되는 가운데 경기 회복세가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3일까지 31일 연속 코로나19 국내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역감염자가 99일간 나오지 않았던 베트남에서는 7월 25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전국 15개 지역으로 확산되며 35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제2차 감염 파동이 일어난 지 한달 여 만에 뚜렷한 진정세를 보여 지난달 7일 재확산 진원지인 다낭을 오가는 비행기 등 모든 교통수단의 운행 재개가 허용됐고 사회적 거리 두기 수위도 점차 완화되고 있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2일 각료 회의에서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여 30일 연속 지역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당국자들을 격려했다.
또 푹 총리는 3분기(7∼9월) 경제 성장률이 2.62%를 기록하고 올해 들어 9월까지 무역흑자가 170억달러(약 19조8천억원)를 넘었으며 210억달러(약 24조5천억원) 이상의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등 사회, 경제적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관계 당국의 노력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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