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노동교육을 전담하는 기관인 고용노동연수원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나와 `한국고용노동교육원`으로 독립 출범했다.
고용노동부는 4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공식 출범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고용노동교육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어 그동안 청소년·영세사업주 등 취약계층과 고용서비스 종사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수요가 증가해 왔으나, 총괄 관인 고용노동연수원이 부속기관으로 운영돼 독자적인 교육계획 수립과 집행 과정의 한계가 있었다며 교육원 독립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설립됨으로써 교육과정 개발과 강사 양성 등 교육의 질을 높이고, 범정부적 협업체계를 구축, 각 기관별로 산재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교육의 효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임 원장으로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노광표 소장이 선임됐다.
노광표 원장은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서울특별시 투자출연기관 노사정협의회 위원장 등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
노 원장은 “교육원 출범에 따라 노동인권교육 등 기존 사업영역을 내실화하고, 확대된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도록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교육 체계 확충 등 기반시설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10월 6일(화) 14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본관에서 현판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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