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경기 포천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병사 6명(포천시 76∼81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앞서 이날 오전 이 부대에서 병사 3명(포천시 73∼7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부대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군 당국은 오전 3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해당 부대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장병 269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전수검사 과정에서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그러나 아직 전수검사 결과가 모두 나온 것이 아니어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확진된 병사 9명은 모두 부내 내에서만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천시와 군 당국은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1명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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