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 5천만 명 돌파…세계 2위 등극에 이은 '대기록'

입력 2020-10-05 08:10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5천만 명을 돌파했다. K팝 아티스트로서뿐 아닌 우리나라 유튜브 채널 최초의 대기록이다.

5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전날 오후 8시 42분께 5천만 명을 넘어서는 금자탑을 쌓았다.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서는 두 번째. 블랙핑크보다 많은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한 아티스트는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뿐인데 그는 2009년 데뷔해 약 10년 만에 5천만 고지를 밟았다.

2016년 8월 데뷔한 블랙핑크는 4년여 만에 5천만 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팝 시장에 본격 진출, 월드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무서운 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수백 만 명의 새로운 유튜브 구독자가 유입됐다. 블랙핑크는 최근 3개월 사이 선공개 싱글 `How You Like That`과 `Ice Cream`, 정규 1집 타이틀곡 `Lovesick Girls`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을 연이어 강타하며 1천만 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늘렸다.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의 총 누적 조회수는 126억회에 달한다. 데뷔곡인 `붐바야`와 `휘파람`을 비롯해 얼마전 13억뷰를 돌파한 `뚜두뚜두(DDU-DU DDU-DU)` 뮤직비디오 등 무려 21편이 억대뷰 영상이다.

기존 히트곡들의 뮤직비디오 조회수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 2018년 공개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의 경우 10억뷰에서 11억뷰까지 4개월, 11억뷰에서 12억뷰까지 3개월, 12억뷰에서 13억뷰까지 도달하는데 약 2개월이 소요돼 한 달 가까운 시간이 점점 단축됐다.

유튜브가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고 있는 주역임을 떠올리면 매우 의미 있는 지표다. 특히 구독자 수는 콘텐츠에 대한 단순 호기심이나 일회성 시청이 아닌, 충성도 높은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내는 증표나 다름 없다.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음원 스트리밍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도 영향을 끼친다.

블랙핑크 자체의 매력과 좋은 음악 콘텐츠가 빛을 발한 결과이나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과 응원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블랙핑크는 데뷔 4년만의 첫 정규앨범 `THE ALBUM`을 지난 2일 발표, 글로벌 파급력을 증명하고 있다. `THE ALBUM`은 음원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한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미국 애플뮤직 앨범 차트 전체 7위, 팝 앨범 차트로써는 정상을 꿰차 주류 팝 시장 내 막강한 존재감을 확인했다.

음원 역시 강세다. 첫 정규앨범에 담긴 8곡 가운데 절반인 4곡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톱10에 진입했다. 타이틀곡 `Lovesick Girls`는 발매 첫날인 2일(미국 시간 기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서 3위, 수록곡 `Bet You Wanna`는 4위, `Pretty Savage`는 8위, `Ice Cream`은 10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내면 연기가 빛난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억뷰를 눈앞에 둔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3일째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를 유지 중이다.

한편 블랙핑크의 `THE ALBUM` 피지컬 음반은 오는 6일 정식 출시된다. 예약 판매되고 있는 앨범의 선주문량은 100만장 이상을 기록 중이어서 K팝 걸그룹 단일 음반 역대 최초, 최고, 최다 신기록 경신을 예고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