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 짧은 등장에도 압도적 존재감…미스터리 캐릭터로 완벽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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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06 09:00  

‘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 짧은 등장에도 압도적 존재감…미스터리 캐릭터로 완벽 변신




배우 김정은이 3년 공백기를 무색케 하는 압도적 존재감으로 ‘나의 위험한 아내’의 포문을 열었다.

김정은은 지난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MBN 월화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완벽한 아내 심재경 역으로 첫 등장했다. 재경은 빼어난 지성과 미모, 재력까지 갖췄음에도 행복한 가정만을 꿈꾸는 인물. 완벽할 것만 같은 외연에 어딘가 모를 편집증적인 모습도 엿보이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이날 방송에서 다를 것 없었던 일상의 한 페이지에서 재경이 실종된 뒤, 외도로 아내를 살해하려던 속내를 가졌던 윤철(최원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재경은 완벽한 아내였다. 철저한 식단의 아침식사부터 마중까지 스타 셰프인 남편의 출근을 완벽한 내조로 조력했다. 하지만, 정작 윤철에게 재경은 더 이상 이상적인 아내는 아니었다. 레스토랑 직원 선미(최유화)와 불륜에 빠진 데다 금전적 지원까지 외면당한 윤철에게 재경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숨 막히는 존재가 됐다.

김정은은 미스터리한 재경의 내밀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단 1회 만에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차가운 외면에 숨겨진 뜨거운 내면을 가진 재경의 복합 다단한 면모를 과하지 않은 감성 연기로 그려내며 역시 김정은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결혼 후 한 층 성숙해진 연기력과 폭 넓어진 감정 표현들은 “연기를 하면서 마음껏 놀고 있다”는 김정은의 연기 변신, 그리고 그가 그려갈 심재경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올려놨다.

한편, `나의 위험한 아내`는 극한의 위험한 선택을 하며 가정 안에서 전쟁을 시작하는 부부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아내와 남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을 표방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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