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닥터스가 ‘2020 지구촌 하프데이’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25년간 국내외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2003년 UN DPI NGO로 등록된 후 100만 협력 의료진 및 2,100만 업무협약 회원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단체인 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마이그룹(마이팜제약/ 마이건설/ 마이디자인/ 인터메디컬데일리) 회장>는 지난 5일 본그릴(구 한남돼지) 임직원들과 함께 ‘지구촌 하프(절반)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5세가 되기 전 영양부족으로 사망하는 아이가 전 세계 영유아인구의 절반에 이른다. 이 같은 가슴 아픈 현실에 공감하고자 스포츠닥터스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0월 5일을 지구촌 하프데이로 지정하고, ‘절반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각 회원 가정은 물론 협력 음식점 및 기업들이 해마다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10월 5일 하루 동안 배고픔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에서 생활 속 쉽게 먹고, 쓰고, 입고 낭비하던 것의 ‘절반’을 아껴 기부하는 방식이다. 개인은 굶주린 이웃을 생각하며 평소 식사의 절반 정도만 먹고, 남은 금액만큼 기부할 수 있으며 협력 음식점은 캠페인의 취지를 손님에게 알리고 당일 매출액 일부를 기부한다. 또 기업들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의 협조로 캠페인을 실천하고 관련 모금활동을 진행한다.
앞서 스포츠닥터스는 1회 행사로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지구촌 하프데이 마라톤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행사에는 ‘마라톤 영웅’ 황영조 등 스포츠 스타들과 장애우·소외계층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행사에 참석한 허준영 이사장은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분들이 스포츠닥터스와 함께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길 바란다”면서 “지구촌 하프데이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소외된 우리 이웃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며, 글로벌기업 및 기관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나눔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금껏 국내외 의료지원 4,794회를 달성한 스포츠닥터스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대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 고려대의료원, 경희대의료원 등 5,000여 종합병원이 소속된 대한병원협회와 4만 개원의 및 15만 의료진 네트워크를 구축한 대한개원의협의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100만 의료진과 협력하고 있다.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국내 및 전 세계 의료진과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스포츠·연예스타 600여명이 참여한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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