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CT-P59)가 G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고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항체치료제의 G형에 대한 효능을 확인했고, GR형에 대해서도 확인했으며 GH형에 대해서는 현재 시험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G·GR·GH 등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유형을 뜻하는 단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 V, L, G, GH, GR, 기타 등 7개 유형으로 분류한다.
G형은 지난 2월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급격히 전파되는 중이다.
항체치료제 CT-P59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2, 3상 시험 승인을 받았으며, 연말 전 임상시험이 끝날 예정이다.
다만, 국내에서는 GH형 감염이 많은 만큼 차후 시험 결과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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