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반중 정서 격화, 중국 관련 프로젝트 줄줄이 취소

입력 2020-10-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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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지난 6월 국경지대 갈완 계곡 `몽둥이 충돌` 이후 반중(反中) 정서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당시 인도 육군은 이 충돌로 자국 군인 2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고, 이 소식을 들은 인도인들은 반중 시위와 중국산 제품 보이콧 운동 등을 벌였다.
인도 정부도 곧이어 국영통신사 BSNL의 4G 통신망 개선에 중국 제품 사용 금지령을 내렸고 중국 관련 각종 프로젝트도 취소했다.
이어 인도 전력부는 앞으로 정부의 승인 없이는 중국산 전력 공급 장비 수입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자정보기술부도 중국산 스마트폰 앱의 자국 내 사용을 무더기 금지했다. 지난 6월 59개에 이어 7월 47개, 9월 118개가 추가로 금지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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