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박소담=안정하, 몰입도 높인 현실 공감 모먼트

입력 2020-10-10 11:50  




‘청춘기록’ 새로운 시작을 앞둔 박소담의 도전에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청춘들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청춘들의 열정이 설레는 로맨스만큼이나 가슴 벅찬 감동을 안기고 있는 것. 차가운 현실을 딛고 스스로의 힘으로 성공을 이뤄낸 사혜준(박보검 분)의 꽃길 행보는 짜릿함 그 이상의 여운을 남겼다. 야무진 청춘 안정하(박소담 분)의 고군분투 역시 마찬가지. 억울하고 힘겨운 상황에서도 꼼수도, 핑계도, 남 탓도 하지 않는 ‘안정하 식’ 위기 돌파법에 시청자들도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보는 이들의 마음에 불을 지핀 청춘들의 활약으로 시청률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0회 시청률이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평균 10.1% 최고 11.7%(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청춘들은 이제 변화와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슈스’ 꽃길이 열린 사혜준은 예기치 못한 시련을 만났고, 안정하는 개인 샵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한 발 성장한 안정하의 도전에 응원이 쏟아졌다. 박소담은 앞선 인터뷰에서 안정하와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열정’이 닮았다며, 안정하에 대해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하고자 하는 꿈을 향해 쉼 없이 노력하고 달려가는 멋진 인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정하는 ‘청춘기록’을 더욱 현실적으로 와 닿게 하는 인물. 박소담의 세밀한 연기는 이를 더 극대화하는데 주효했다. 사혜준 만큼이나 소신 있는 청춘, 할 말은 하는 통쾌함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안정하의 현실 공감 모먼트를 짚어봤다.

#결핍을 인정할 줄 아는 청춘, 안정하의 야무진 성장

무한 긍정 에너지를 장착한 안정하에게도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부모님의 잦은 싸움이 ‘자신 탓’이라 생각했던 안정하. 어린 시절의 생채기는 자신도 모르게 트라우마로 남았다. 누군가에게 의지하면 그 사람들이 떠날까 불안했고, 그렇기에 더욱 독립적인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던 것. 단단히 걸어 잠근 마음은 아빠의 진심 어린 한 마디에 봉인이 풀렸다. 힘겹게 장만한 집을 팔아서 개인 샵을 차리겠다는 딸에게 “잘못했다. 네 어린 시절을 몽땅 도둑질했어. 자식이 부모에게 도움을 받는 걸 왜 신세라고 생각해”라며 손을 내민 것. 남의 도움을 받는 것에 극도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던 안정하는 그렇게 처음으로 누군가가 내민 손을 잡았다. 자신을 몰아세운 지난날을 돌아보며 마음속 결핍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안정하. 상처를 직면해야 극복해낼 수 있는 것처럼, 부족함을 인정하고 채워나가기 위한 변화를 선택한 그의 야무진 성장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부당함에 맞서는 ‘안정하’식 반격, 통쾌한 사이다 선사

뭐든 똑 부러지는 안정하지만, 사회생활은 역시 만만치 않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의 재능, 노력과 열정이 전부는 아니었다. 안정하를 시기 질투한 진주 디자이너(조지승 분)가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가며 괴롭혔기 때문. 안정하는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 돌파구를 찾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진주 디자이너가 자신을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 지인까지 동원했다는 사실은 기폭제가 됐다. “나도 이젠 너 같은 인간하고 한 공간에서 일 못 해”라는 안정하의 일침은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 이후 자신의 메이크업 샵을 차리며 새로운 출발을 결심한 안정하의 행보는 더욱 거침없었다. 자신에게 씌운 잘못된 프레임을 벗겨달라고 요청했지만, 무시하는 진주 디자이너에 비장의 카드를 꺼낸 것. 사과는 물론, 직장 동료들에게 오해를 푸는 안정하식 당찬 반격은 짜릿했다.

#새로운 도전, 불안한 내일을 이겨내는 안정하의 긍정 마인드

또다시 가시밭길로 뛰어든 안정하. 개인 메이크업 샵을 차리기로 하면서 오랜 꿈이었던 ‘자신의 이름을 가진 브랜드’라는 목표에 가까워졌지만,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은 떨칠 수 없었다. 그러나 늘 그래왔듯이 안정하는 물러서지 않았다. 안정하의 긍정 마인드는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꿈같은 현실에 불안감을 표하는 사혜준에게도 통했다. “누군 잘돼서 불안한데, 누군 망할까 봐 불안하잖아. 불안에도 급이 있다”라며 힘을 불어넣은 안정하. 이는 불안을 걱정하기보다는 ‘지금 일어나는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기도 했다. 예측 불가한 미래지만 흔들리지 않는 동력을 장착한 안정하가 수많은 변수를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11회는 오는 12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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