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이 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백악관 주치의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숀 콘리 주치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통령이 안전하게 격리를 끝낼 수 있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기준을 충족한다는 것에 더해, 오늘 아침 코로나 유전자 검사(PCR) 표본 검사 결과 대통령이 타인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더는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는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활발히 증식한다는 증거가 더는 없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뜻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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