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이근 대위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호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를 통해 "이근 대위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으로 처벌됐고, 2019년 상고기각 결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상고기각 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라고 주장한 그는 "(이것도) 한 번 해명해보라"라며 내게 제보한 피해자가 한 두 명인 것 같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감용호는 지난 11일 유튜브 방송에서 이근 대위가 유엔(UN)에 근무하지 않았다며, 허위 경력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이근 대위의 프로필에 유엔 경력이 없다고 지적하며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경력에 `유엔 근무`를 안 써놨을까"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이근 대위는 자신의 SNS에 "허위 사실 유포 고소하겠다"는 글을 게재하며 이를 반박했다. 또 유엔 여권 사진을 촬영해 함께 게재하며 의혹 해소에 나섰다.
이와 관련, 김용호는 "여권 사진 하나 공개하면 순진한 대중은 속일수 있다고 생각했냐"라는 반박과 함께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한편, 이근 대위는 한국 해군 특수전전단(UDT) 대위 출신으로, 최근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미국 버지니아 군사대학을 졸업한 교포 출신이나 군인이 되기 위해 영주권을 포기한 사실이 알려져 많은 관심을 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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