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일본 오노약품공업에 `세노바메이트`를 531억엔(약 5,788억원)에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는 뇌전증 신약으로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허가를 받았다.
SK바이오팜은 일본 중국 한국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임상3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임상3상은 SK바이오팜이 수행하고, 향후 개발 및 제품 허가에 대해서는 양사가 협력하기로 했다.
오노약품공업과 상업화를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공동판매(코프로모션) 권리도 확보했다.
SK바이오팜이 받는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50억엔(약 545억원), 개발 및 허가 단계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는 최대 481억엔(5,243억원)이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SK바이오팜의 입지를 아시아 최대 제약 시장 중 하나인 일본으로 확장했다"며 "혁신신약을 통해 일본 뇌전증 환자들에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례 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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