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문가, 노동자 등이 참여한 `금융감시센터`가 출범했다.
금융감시센터는 13일 오전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균형 있는 금융 감시를 통해 금융을 국민의 동반자로 만들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라임,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관련 문제들은 단순히 실수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드러난 사실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부실한 정책과 감독 기능의 상실, 정책 허점을 이용한 사모펀드 주체와 이윤 추구에만 물든 금융 지주사들의 무책임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라임,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관련 국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가 필요하다"며 "선량한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가칭 `금융소비자 보호원` 설립"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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