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 30분께 강원 춘천시 소양로 한 신축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으로 옮기던 데크(갑판) 자재가 떨어져 아래에 있던 근로자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A(63)씨와 B(63)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C(58)씨는 팔과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하 5층에서 공사하던 중 남은 건축자재를 지상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지하에는 세 사람 외에도 근로자 다수가 있었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상 6층∼지상 20층, 416세대 규모로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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