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explorer]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취임 이후 첫 해외국가 방문지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태평양 국가들을 선택했다.
일본 및 베트남 언론들은 스가 총리가 취임 후 첫 외국 방문으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에서 스가 총리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코로나19 방역과 경제회복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과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외교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스가 총리의 이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방문이 역내 중국의 영향력 확장에 저항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 동행의 제스쳐와 이들 국가들과 함께 미국에 대한 지지의 표시, 그리고 아베 전 총리의 정책을 따르는 모습을 대내외에 보이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일본의 최고 안보 동맹국인 미국의 입장을 지지하며, 남중국해 내 중국의 군사활동에 저항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지원했다.
아베 신조 전 총리도 2012년 12월 두 번째 총선을 치른 뒤 첫 해외 순방지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택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ASEAN의 올해 의장국이고, ASEAN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는 주요 20개국, G20 회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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