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의 국내 신재생·탈탄소 분야에 대한 국민연금 투자 확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용진 이사장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국내 그린·신재생·탈탄소 분야 투자를 가급적 늘려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원이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연금의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 비중이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글로벌 연기금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그린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도 이런 트렌드를 따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용진 이사장은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다만 국내 관련 프로젝트가 많이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에 그린이나 신재생 관련 산업이 재원조달에 얼마나 어려움을 겪는지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막힌 곳이 있으면 뚫어주는 역할을 국민연금이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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