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분당서울대병원 응급병동에 입원 중인 7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여성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 지난 12일 퇴원한 뒤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SRC재활병원에서는 16∼17일 이틀 새 환자·간병인·보호자 등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확진자의 가족 3명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SRC재활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한 역학조사를 하며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긴 70대 여성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다"며 "이 여성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응급병동은 폐쇄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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